리뷰, 후기

[11월 돌잡이 일본 오사카 여행](01) 우당탕탕 여행 준비 (찐꿀팁 다수!)

초콜릣 2025. 1. 29. 01:10

 

2020년부터 코로나 끝나면 여행 가자고 주구장창 노래를 부르다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하와이로 예약한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제주도로 갔다가 잠잠해질 즈음에 거금을 드려 다시 없을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2세가 생기면서 당분간은 해외여행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둘만 여행가도 힘들텐데 초보엄마아빠가 아이를 캐어하면서 여행을 가기엔 겁이 많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아무것도 모를 때와 비행기값 따로 안 받을 때 가야 더 편하다는 얘기도 있어 과감하게 돌잔치 끝난 정말로 딱 12개월 된 아이와 함께 만만한 일본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속에서 이것 저것 정보를 찾아가며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가지 팁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준비 과정을 시작으로 자세한 여행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일본 오사카를 선택하게 된 이유?

 

 

 

저희가 여행을 떠난 2024년 11월 경에는 환율이 100엔에 900원대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선진국으로 아이가 위험할 상황에는 어떻게는 대처가 되겠다는 믿음이 있었죠.

 

일본 중에서도 여행지 후보가 다양하게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등 우리가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편하게 다녀오려면 렌트하기 편한 후쿠오카나 오키나와를 정말 많이 고민했고 도쿄와 오카사는 도심이라 뚜벅이로 돌아다니기에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고민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결국 제가 오사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던적이 있어, 여행 루트나 관광지 분위기를 잘 알고 경험이 많은 오사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몰론 뚜벅이로 힘들 것을 각오했고, 제가 돌쇠가 되었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습니다.

 

만약 제가 잘 아는 오사카가 아니라 다른 곳이면 저도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에 투닥거릴 수도 있을거라 판단했습니다.

 

 

 

 

1. 항공권 예약

항공권 예약은 제가 해외여행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카이캐너를 이용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땡처리 항공권이니 공동구매항공권이니 꿀팁이라고 많이들 알려주었지만, 제가 당시 찾아봤을 땐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고 익숙한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여러 항공권 검색 사이트와 다르게 검색 옵션이 많아 정말 편리합니다. 성인끼리만 여행간다면 그저 싼 시간대를 우선으로 하지만, 돌잡이 아이와 함께가는 만큼 아이의 낮잠 시간이나 최대한 아이 컨디션에 맞춰 잡아야 하기 때문에 출발/도착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 입니다.

 

저흰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해서 하나투어의 항공권을 결제해서 다녀왔습니다.

 

참, 항공권 예약 당시 아이의 여권이 발급되지 않아 여권 발급 후에 항공권을 예약해야지~ 했다가 사실 항공권을 먼저 구매하고 여권 번호는 나중에 입력해도 된다는 사실을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말 쌀 때는 예약 못하고, 나중에 점점 비싸지더라구요 ㅠㅠ

 

혹여나 저같은 분들이 없으시길...

 

추가로 저희가 예약한 항공은 제주항공이었는데요. 제주항공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을 이용합니다. 2터미널에서 간사이공항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안 그래도 이동을 최소화 하고싶은데, 캐리어와 유모차를 셔틀버스에 태우기에는 여간 빡샌게 아니었습니다.

 

짐이 매우 많거나 유모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2터미널에서 내리는 항공사는 부디 피하십시오....

 

스카이스캐너 :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Google Play와 Google Play 로고는 Google Inc.의 상표입니다. Apple과 Apple 로고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Apple Inc.의 상표입니다. App Store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등록한 Apple Inc.의 서비스 마크입니다.

www.skyscanner.co.kr

 

 

2. 인천공항 주차대행

 

저흰 인천공한 <-> 간사이공항 편으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공항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자차를 가지고 공항에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듯 인천공항의 주차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그러던중 인천공항의 주차대행 서비스를 알게되었습니다. 자차를 운전해 가서 안내된 지하에 도착하면, 짐을 내려 발렛을 맡기면 장기주차장에 주차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당일예약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보면 현장 상황에 따라 거절당할 수도 있기에 예약을 적극 권장하더라구요.

 

예약시 귀국 날 시간을 입력하면 귀국 시간에 맞춰 픽업 주차장에 대기를 시켜주어 정산후 차키를 받아 타고가면 끝!

 

 

 

여행 후 주차 비용을 정산해보니, 발렛비용 20,000원에 저흰 3박 4일을 다녀와 4 * 9000원 요금인 36,000원의 주차비가 나왔습니다.

 

4일 동안 20,000원 + 36,000월 = 56,000원으로 교통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차를 가지고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서비스 입니다! 자차를 이용해야한다면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된다면, 무조건 주차대행을 이용할 것 같아요.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업체 (하이파킹) :

https://valet.hiparking.co.kr/main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투루발렛 | 하이파킹

 

valet.hiparking.co.kr

 

 

3. 아이 여권 발급

여권 발급은 꼭 지역 관할구가 아니어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저는 회사 근처에 있는 강남구청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제가 아이 여권을 발급받기 위한 서류로 아이 여권 사진과, 제 신분증만 들고 각종 신청서와 동의서는 구청에서 작성했습니다.

 

저흰 10월 10일에 신청했는데, 10월 21일에 발급받았습니다. 여유롭게 신청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4. 환전

제가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던 16년도의 일본은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느 때 처럼 은행에서 환전을 하려고 하였으나, 인터넷에서 트래블월렛과 토스카드가 그렇게 해외여행에서의 명성이 자자하다하여 속는샘 치고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 토스카드를 가지고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혹시나 해서 신용카드는 필수로 지참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토스카드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환전 수수료 0%
  • 엔화 미리 충전 가능 (환율 쌀 때)
  • 토스 카드를 이용하여 온/오프라인 엔화 결제 가능
  • 일본 현지 세븐일레븐 ATM에서 현금 인출 가능

 

여행 후에 느낀 토스카드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기능을 가졌습니다. 귀찮게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고, 계획있게 엔화만 인출한다면 큰 금액이 아닌 이상 여행용으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엔화 인출도 수수료 없이 가능하여 입금도 당연히 쉬울줄 알았는데, 토스카드에는 엔화 현금을 입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여행 후 남은 엔화는 금액이 크지 않으니 따로 환전하지 않고 다음 일본여행을 위해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토스카드 외에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도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으니 개인상황에 맞게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토스뱅크의 카드가 이미 있어 토스로 진행하였습니다.

 

 

 

5. 숙소 예약

숙소는 글로벌하게 이용이 가능한 부킹닷컴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었을 때 애용했던 사이트기도 했구요. 국내 예약 사이트가 편함에는 더 좋을 수 있지만, 해외는 역시 글로벌 대기업의 서비스가 여러 후기들도 볼 수 있고 믿음이 가서 부킹닷컴에서 진행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했던 숙소는 몬타나 플랫 예비스 (Montana Flat Yebisu)라는 숙소 입니다. 위치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인 신세카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숙소를 찾을 때 중점으로 봤던 항목은

  • 가격
  • 적당한 공간
  • 대중교통 위치

 

위 세가지였습니다. 그리 넉넉한 형편에 가는 것이 아니기에 주요 관광지와는 멀어도 적당히 타협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토~화 3박 4일 요금이 37,425엔으로 한국돈 약 34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1박에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침대도 싱글과 더 두개가 있어 3~4인 가족도 무리없을 만한 공간을 자랑했습니다.

 

부킹 닷컴에서 숙소 대금 결제는 4번의 토스카드를 이용해 엔화로 바로 결제 했습니다. ㅎㅎ

하와이갔을 때 신용카드를 쓰면 바로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환률과 수수료까지 있어 돈계산하기 어려웠는데, 토스카드에서 충전한 엔화에서 그대로 나가니 관리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교통편도 공항철도인 난카이선의 라피트가 정차하는 신이마미야 역과 오사카를 종단하는 미도스지선인 도부츠엔마에 역이 걸어서 5분거리 정도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여행 후에 느낀 숙소는 여러가지를 타협한 것 치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고, 저희가 요리를 하진 않았지만 전자렌지, 인덕션, 커피포트, 후라이팬 등 취사시설이 있었고 무려 세탁기까지 있었습니다.

 

솔직히 신세카이는 저희의 큰 목적이 아니라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나름 오사카의 명물 쿠시카츠를 숙소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어 나름 괜찮았습니다.

 

숙소가 난바까지는 거리가 있어 후기상으로는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했는데, 저희가 걷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난바를 갈 때는 항상 걸어갔었습니다. 걸어가면 덴덴타운도 가로질러가서 일본 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었네요. ㅎㅎ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근처에 다이소와 메가돈키호테가 있어 쇼핑할 때도 나름 쏠쏠했습니다.

 

단점은 엄청 청결하지는 않았는데, 무슨 호텔에 온 것도 아니고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진짜 큰 단점은 미도스지선의 도부츠엔마에역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오사카의 대표적인 사창가등이 있어 그 밑쪽으로는 분위기가 영 좋지 않습니다. 냄새나는 노숙자들이 자주 보였어요.

 

 

https://www.booking.com/Share-IYSPFU

 

Montana Flat Yebisu, 오사카, 일본

오사카 내에 위치한 Montana Flat Yebisu에서 머물러보세요. 숙소는 츠텐가쿠에서 3분 거리에, 중심부에서 1.3km 거리에 있으며, 에어컨, 무료 Wi-Fi가 완비된 객실, 무료 자전거 등을 제공합니다. 숙소에

www.booking.com

 

 

6. 유심

 

해외여행 준비로 토스뱅크에서 보니 이벤트로 일본 하루 500MB씩 5일동안 무료 이벤트를 한다 하여 확인해보니 유심사라는 업체와 제휴를 맺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폰은 갤럭시 플립6, 와이프는 아이폰15 모두 듀얼심과 e심이 지원됨으로 가격도 싸고 하니 속는 샘 치고 이벤트를 통해 유심사에서 둘 다 e심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벤트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아마 4,600원 쿠폰인가를 발급해줬고 하루 500MB는 부족한 것 같아 1기가로 올려서 구매했습니다.

 

가계부를보니 4,900원과 1,400원으로 둘의 e심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고, 따로 물리심을 받을 필요가 없으니 편했습니다. 유심사 홈페이지에서 e심을 사용하는 방법을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설명이 잘 되어있어 이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 던 것 같습니다.

 

유심사의 e심을 사용하여 일본 현지에서 사용해보니 데이터가 너무 느렸습니다. lte 요금제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휴대폰에 적용되는 통신사를 보니 일본의 통신사인 소프트 뱅크나 도코모 같은 회사가 아닌 CMLink라는 회사명이 노출 되었고 방식을 보니 일본 현지 통신사의 데이터가 아닌 해외 로밍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지 않나 싶습니다.

 

몰론 여행도중 데이터를 쓸 일은 검색하거나 지도를 볼 때 정도 외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할 때에는 하루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거나 SNS에 업로드 할 때 불편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숙소에 Wi-fi를 제공해주긴 하나 거기도 보통은 매우 느려서 데이터 사용을 선호하는데 그 데이터마저 느리니...

 

정확히 측정하고 비교해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lte를 잘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니 그리 쾌적하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생각됩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 것은 매리트지만, 사용경험이 굉장히 좋지 않아 다음에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네요. 조금 비싸더라도 다른 e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교통카드

 

일본에서는 아이폰의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걸 아십니까?? 국내에서 발매된 갤럭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국내에서 발매한 아이폰은 국제 표준을 맞추고있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ICOCA 교통카드가 있어 그 카드를 와이프 아이폰에 등록하여 사용했습니다.

 

조금 성의없다 생각되겠지만, 관련 정보는 더 잘 나와 있는 블로그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저희가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니 짧은 기간동안 뽕을뽑기 힘들 것 같고 하루하루를 나름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어 별도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8. 라피트

 

간사이공항에서 도심인 난바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철을 타도 되고, 리무진을 탈 수도 있고, 고속열차를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홀몸이거나 성인만 갔었으면 싸게 전철을 타고 세월아 내월아 하며 갈 수 있었겠지만,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라피트를 예약했습니다.

 

라피트는 신기한게 구매한 바우처를 PDF로 다운받고, PDF에 안내된 링크로 가면 라피트의 예약을 하거나 탑승권이 표시되는 QR코드가 확인이 됩니다. 탑승 QR코드가 바로 보이진 않고, 탑승 5분 전인가?에 표시된다고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정말 탐승 직전에 QR코드가 노출이 되더라구요 ㅎㅎ

 

 

 
 

 

저희가 예약한 항공이 오전 11시에 도착 예정인 항공이어서 대략 1시 즈음으로 예약했었는데, 비행기가 연착도 되고.... 간사이공항 2터미널에 내려 셔틀타고 유모차가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찾느라고 시간이 늦어서 뛰어가며 겨우 탈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수속 마치고 2시간이면 여유롭다 생각했는데 결국 예약을 바꿔가며 13시 22분 열차를 겨우겨우 탔습니다. ㅎㅎ.... 간사이공항 2터미널 젠장!

 

 

 

9. 유모차

 

아기가 아직 혼자 걷지를 못해 유모차가 필수였습니다. 몰론 혼자 걸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후기들을 찾아보니 5세도 휴대용 유모차를 가져가야한다고들 하더라구요.

 

저흰 유모차를 오래오래 사용하려고 큰맘먹고 가격대가 있는 것을 구매했다보니 항공 수하물로 운반했을때의 파손이나 해외에서 분실 위험 등 가격대가 있는 유모차를 가져가기 너무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당근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절충형 유모차인 리안 솔로를 3만원에 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했을 때는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었고, 간사이공항에서는 수하물 찾는 곳에서 유모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귀국편에서도 탑승 전 까지 유모차를 이용 가능했고, 인천공항에서는 내리자마자 직원이 유모차를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도와줘서 나름 편했습니다.

 

이렇게 일본과 추억을 쌓은 유모차는 재당근하여 2만원에 떠나 보냈습니다. 유모차 이용료 1만원 개꿀!

 

 

 

 

 

 

10. 마무리

 

저희 가족이 돌잡이 아이를 데리고 부모 욕심에 해외를 다녀오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두려움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보를 찾아볼 때 2~3살 이상의 아이들 후기는 많지만 12개월인 돌잡이 전후의 아이와 함께한 여행 후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꿀팁이라며 장황하게 시작했지만, 읽어보면 그냥 여행 꿀팁같기도...

 

여행 최종 후기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힘들었지만 굉장히 만족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도 생각보다 잘 버텨줬고, 결론적으로 와이프가 또 가고싶다고 했으니 이 한마디면 성공한 여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앞으로 하루하루 일정을 되짚어가며 천천히 후기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11월에 다녀온걸 이제야 작성하고 있으니 언제 다 쓸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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