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후기

[리뷰] 티티카카 큐브 X9 (CUBE X9)

초콜릣 2025. 6. 23. 00:19

이미 로드를 취미로 타고 있지만, 접이식 자전거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습니다.

 

로드는 항상 각을 잡고 타야하고 태생이 빠르고 멀리 가기 위한 자전거라 도심권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망중 하나가 커다란 SUV 차량에 가족 머릿수 만큼 자전거를 싣고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가족 라이딩을 하는 것이었거든요.

 

티티카카 큐브 X9을 선택한 이유

 

새로운 자전거를 원할 때 즈음에는 주식으로 적절한 수익이 나서 스스로의 포상으로 생각하고 접이식 트라이폴드 자전거를 검색했었죠.

 

주식 차익실현과 조금만 더 보태면 트라이폴드의 원조인 브롬톤 C라인 정도까지 사정권에 들어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필요에 의해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욕심에 의해 구입하는 것이 더 큰만큼 자금을 올인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결론에 다달아 포기했습니다. ㅎㅎ

 

제 이성이 아직은 살아있었죠.

 

가격이 저렴한 유사 브롬톤 장르인 트라이폴드 자전거를 알아볼 때, 대표적으로 나오는 자전거가

 

  • 티티카카 큐브 X9
  • 사바 파이크
  • 바이크스 시티

 

이 세가지가 추천 선상에 많이 오른 것 같았습니다.

 

이 셋중에서 티티카카 큐브를 선택한 이유는

 

  • 가격이 저렴하다.
  • 공식몰이 있다.
  • 티티카카 브랜드를 길거리에서 많이 본 적이 있다.

 

위 세가지가 대표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가격대에서는 다들 말 하드시 다 고만고만 하니까 보기에 이쁜 것을 고르라고 하더라구요.

 

제 눈에는 다 괜찮아 보여서 그나마 제가 정한 기준에 의해서 티티카카 큐브로 정했습니다.

 

 

 

언박싱

 

 

 

 

배송오고 집앞에 놓여져 있는 박스는 꽤 크긴 했지만, 자전거가 들어 있다고 하기에는 아담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자전거가 접혀 낑겨있고, 꺼내보니 상처와 충격 보호를 위해 여러가지 포장이 되어있는 모습 입니다.

 

포장제를 제거할 때 은근 귀찮긴 하지만, 택배 특성상 꼼꼼히 포장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은품? 으로는 미니 자전거 번호 자물쇠를 준 것 같은데, 번호를 변경하지 못하는 제품이고 너무 나약해보여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함께 등본된 박스에는 프레임에 붙힐 수 있는 티티카카 로고와 스티커가 있고, 육각렌치와 반사판, 미니 라이트 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굳이 브롬톤 스티커를 붙히지지는 않겠지만, 은근 브롬톤인 척 하기 위해서 티티카카 로고는 붙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사판과 라이트도 제대로 된 것을 달 예정이라 약해서 굳이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옵션 중에서 이지휠 익스텐더를 추가했습니다.

 

완전히 접었을 때, 무게중심이 앞바퀴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뒤뚱뒤뚱 한데 보조바퀴를 펼치면 안정적으로 폴딩 상태에서 끌고다닐 수 있습니다.

 

사제로 따로 구입해서 원하는 제품으로 장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제조사에서 직접 장착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

 

 

 

 

 

 

완전히 펼치면 이런 모습니다.

 

온 가족이 탈 예정이기 때문에, 생활차용 킥스텐드도 옵션으로 추가하였습니다.

 

택배로 자전거를 구입한 건 처음이라 받자마자 브레이크에 유격은 없는지, 변속은 잘 되는지 확인해봤는데 아주 잘 됩니다.

 

어쩐지 배송에서 보호제가 귀찮게 붙어있더니 세팅도 틀어지지 않고 잘 나왔나 봅니다.

 

따봉~

 

 

 

간단 라이딩 후기

 

 

 

 

제품을 받고 몇일 간 타봤습니다.

 

트라이폴드 장르는 처음이라 그런지 조향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예전 MTB나 하이브리드만 타다가 로드 탔을 때도 조향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그 느낌을 또 받는 것 같습니다.

 

로드도 지금은 내 몸처럼 조향을 잘 하기 때문에, 조향도 익숙해지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9단의 기어비도 생각보다 잘 나와서 생활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기어비더라구요.

 

맘만 먹으면 샤방 로드 라이더 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자전거를 접고 보관할 때, 현관 펜트리에도 쏙 들어가니 너무 좋더라구요.

 

현관 펜트리에 로드와 미니벨로 2개가 모두 들어가니 참 뿌듯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온 가족이 탈 예정이기에, 각자 몸에 맞는 안장 높이를 몸으로 기억해야하나 싶었는데

 

뒷쪽에 숫자가 있어 내 몸에 맞는 숫자만 기억한 후 안장을 뽑으면 되니 이런 디테일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귀염 뽀짝하고 나중엔 출퇴근도 한번 테스트 해볼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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