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와서 처음 맞이하는 아침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여 일본에 도착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hyonjin1118.tistory.com/46
[11월 돌잡이 일본 오사카 여행](02) 일본으로 출발~!
드디어 일본 여행 당일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준비 과정은 아래 블로그 글에 잘 정리해놓았으니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먼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https://hyonjin1118.tistory.com/45 [11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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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텐카쿠가 보이는 숙소에서 보이는 아침은 신비로웠습니다.
최근 한국에는 미세먼지로 인해서 맑은 하늘을 본지 오래되서인가 아침해가 뜨는 하늘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니만큼 오늘도 나름 여유롭게 즐기고자 했습니다.
여유롭게 일본 거리도 걸을겸 산책으로 숙소에서 도톤보리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한 3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침공기를 맡으며 일본 거리를 걷는 것도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도톤보리까지 가는 중간에 덴덴타운이라고 오사카의 오타쿠 거리인 덴덴타운이 있는데요.
제가 과거에 한 덕질을 했기에 자주 들렀던 곳이긴 한데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엔 애매하죠 ㅎㅎ


덴덴타운 초입부터 수상한 메이드 카페 간판이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지금은 금연을 했지만, 일본 워킹홀리데이 당시 발급받았던 담배자판기 카드(타스포)가 잘 동작하는지 궁금해서 챙겨왔는데, 역시나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합니다.
2016년에 발급받아서 유효기간이 10년이라면 살아있어야 했는데, 3년간 이용이 없으면 정지된다거나 하는 정책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쓸모없는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도돈보리에 가기 전에 난카이 난바역에 들려서 꼭 발급받고 싶었던 교통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짠~~!
무려 아톰 이코카인데요.
외국인 관광객에서만 발급해주는 기념 교통카드 입니다.
원래 계획은 간사이공항역에서 발급받아 일본여행에서 쭉 쓰려고 했는데, 첫날에 시간이 너무 아슬아슬해서 라피트를 놓치지 않기에 급급했기에 우선 지하철은 1회용 티켓을 발급받아 사용했었습니다.
난카이 난바역 2층에 있는 인포메이션에서 여권을 제출하여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551(고고이치) 만두를 사와 난바 광장에서 아침밥으로 먹었습니다.
오사카 명물 만두로 은은한 짭쪼름함이 일품인 만두입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오사카에 오면 한 번쯤은 먹어봐야죠.


드디에 오사카의 시그니쳐 도톤보리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언제와도 사람이 드럽게 많죠.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하는 주먹도 보입니다.
거의 6년만의 방문인데, 압권인 것은 구리코상 왼편에 있던 롯데리아가 없어지고 젯데리아라는 브랜드가 들어와 있네요.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구리코상 앞에서 시그니쳐 포즈로 사진을 찍어야 마땅했으나...

우리 아드님께서 Deep Sleep 하시는 바람에 후환이 두려워 다음을 기약하며 도톤보리를 뒤로했습니다.
그 다음 일정으로는 이 날이 일요일이었기에 크리스챤인 우리 부부는 제가 과거 다니던 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여행 팁이라 할 수 없어 따로 남긴 내용이 없네요 ㅠㅠ
교회에서 나와 혼마치에 있는 아가쨩혼포로 향했습니다.
와이프가 일본여행에서 꼭 가고싶었던 아기 용품점 입니다.
https://maps.app.goo.gl/5CxA5Dt2i3Rn43dm6
Akachan Hompo Osaka Hommachi · 3 Chome-3-21 Minamihonmachi, Chuo Ward, Osaka, 541-0054 일본
★★★★☆ · 아동복 전문점
www.google.com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매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만큼 크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의 웬만한 다이소보다 작은 느낌??
그리고 가격도 뭔가 환률을 생각해서라도 싼 느낌이 없어서 많은 것을 쇼핑해오지는 못했습니다.
와이프가 가지고 싶었던 호빵맨 장난감등 몇개만 샀었네요. 기대했던게 많았던 만큼 많이 아쉬운 쇼핑이었습니다.
쇼핑한 물건들을 숙소에 두고 조금 쉰 다음에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의 대형마트인 라이프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해서 또 산책겸 나왔습니다.

라이프 센트럴 스퀘어 난바점이 걸어서 31분인데 또 미련하게 이 거리를 걸어갔었죠 ㅎㅎ
더군다나 라이프 난바점이 지하에 있는지도 모르고 구글맵만 보고 한참 해매다가 엘베타고 내려가 겨우 찾았었네요 ㅋㅋ


저녁 즈음에 가니 활력(?)이 도는 덴덴타운을 질러 라이프에서 저녁밥과 간식을 산 뒤에 지칠대로 지쳐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ㅠㅠ
와이프는 일본 여행중에서 라이프에서 사먹던 초밥들이 그렇게 맛이 있었다고 또 먹고싶다고 하네요. 모둠초밥이 당시 우리나라로 치면 6~7000원 정도여서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던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일본이 물가가 싸다고 느껴지는 때가 오다니... 정말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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