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베란다, 세탁실 탐사 조립 마루 셀프시공 후기

우리집 세탁실에는 타일이 깔려있는데, 맨발로 다니기엔 찝찝한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이전엔 시공매트 짜투리를 깔아서 맨발로 돌아다니곤 했는데, 미관상 별로고 짜투리들 들어내고 청소하기도 이만저만 귀찮은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조립 마루 제품을 찾아 셀프시공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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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찾은 제품은 위 제품인데요.

 

세탁실의 마루를 설치할 곳의 길이를 재보니 가로 90cm 세로 130cm 정도가 나왔었어 개당 30x30 되는 타일로 12개 정도 들어갈 계산으로 위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 라이트그레이, 다크그레이 3가지 색상이 있는데, 저희는 다크그레이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배송온 조립마루 포장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설명서에 간단한 조립 방법이 나와있는데요, 

 

같은 방향으로 조립할 경우는 그냥 조립하면 되고, 지그제그로 하려면 조립 순서가 있습니다.

 

재단은 그냥 톱으로 하라고 나와있구요, 별도의 톱은 따로 등봉되어있지 않습니다.

 

 

설치할 우리집 세탁실을 공개합니다!

 

저 공간을 맨발로 걷기엔 모래알처럼 까끌까끌 거리는 것이 발바닥에 붙고, 슬리퍼를 쓰자니 너무 번거롭죠.

 

 

타일 1개를 꺼내면 대략 이런 모양 입니다.

 

가로로는 3개가 조립되는 계산 입니다.

 

 

 

포장박스 안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함께 있는데요. 처음 조립할 땐 개수가 괜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가장자리에 조립되는 타일에만 4개씩 꼽았는데요.

 

결국 나중에는 모든 타일에 4개씩 꼽고도 남아서 버렸습니다. ㅎㅎ

 

미끄럼 방지 고무는 부족하지 않으니 화끈하게 다 써버리세요!

 

 

 

타일을 2개 우선 조립해봤는데요.

 

조립 경계 구간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조립 방법은 경계부분을 겹치고 손바닥으로 강하게 치면 딱 소리가 나면서 체결이 됩니다.

 

 

 

 

그러나 청천벽력 소식이 있었으니, 타일의 기본 길이는 30cm지만, 조립부까지 합치면 30cm가 조금 넘는 구조라 알맞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재단을 위해 다이소에서 톱을 사왔습니다. ㅠㅠ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원짜리 미니 톱으로도 충분히 잘렸습니다.

 

오랜만의 톱질이고 공간이 마땅찮아 좀 허접하게 잘렸습니다 하하...

 

 

 

조립부분을 자르고 나니 딱 들어갑니다.

 

이제 오른쪽 가장자리에 들어갈 타일들을 모두 자르고 조립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짜잔~~~! 모두 조립한 모습 입니다.

 

가로로는 계산대로 3개가 맞았지만, 세로로는 4개가 아닌 5개가 들어갔었네요. 다행히 여분들이 있어 모자르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뿌듯하게 조립하고 마나님에게 보여주니 가로 패턴으로 할 줄 알았는데 세로로 했네~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세로로 쓰자~ 하긴 했는데, 세로로 해놓으니 사이사이 구멍난 것 같은 패턴이 보여 결국 마나님 낮잠 주무실 때 가로로 다시 바꿨습니다.

 

 

 

 

아이고 훨씬 낫네~~

 

 

 

비포 에프터 보고 가세요~~

 

이상 탐사 조립 마루 다크 그레이 셀프시공/설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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