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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

[12월 하와이 신혼여행](02) - 여행 준비

by 초콜릣 2023. 2. 4.

여행사와 저희의 일정을 고민하여 최종적으로 한국시간 기준으로 12월 4일 출국, 12월 11일 귀국 6박 8일 일정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와이 여행을 다시 준비하면서 가장 다행이었던 부분은 미국 ESTA 비자를 재발급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21년 말에 발급받아 놓았던 것이 있었는데,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서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여행이 취소되었을 때, 몇 만원 이지만 ESTA 비자 발급 비용도 함께 날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실 쓸 수 있게 되다니.. 감격이야 ㅠㅠ

 

ESTA 비자 신청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자세한 발급 내용은... 잘 설명해주시는 짱짱 블로그 포스팅들이 많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https://esta.cbp.dhs.gov/

 

 

 

그 다음으로는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저는 회사가 강남이라 강남구 경찰서에서 발급 받았고 발급 받는데 는 1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발급 비용은 8,500원! 여권, 운전 면허증을 모두 챙겨가서 발급 받으면 됩니다.

 

쓰진 않았지만 마음은 든든했던 국제 운전 면허증

 

결론부터 말 하면 국제 면허증은 발급받고 하와이에서 한 번도 꺼내보질 않았습니다. (ㅎㅎ...)

 

이 전에도 여러 블로그에서 하와이는 국제 면허증 없이 한국 면허증이랑 신용카드로만 렌트해도 문제없다는 글을 보기는 했었으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보험용으로 발급 받았습니다~! 막상 쓸모는 없어도 여차할 때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든든함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해외에서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등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서 어떤 지도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지도를 써야합니다.

 

이 부분은 다들 이견 없이 구글 지도를 손에 꼽으실 겁니다.

 

저희도 하와이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하였고, 네비도 모두 구글 지도를 사용해서 아무 문제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외여행 짬밥이 많지는 않지만, 해외여행 때마다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서 가본 곳에 마크를 남기고 있는데 이게 재미가 또 쏠쏠 합니다.

 

언젠간 구글 지도 사방팔방에 제가 가본 마크가 세워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구글 지도의 타임라인을 활성화 해놨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날짜를 검색하면 제가 갔던 경로가 그대로 나오니 나중에 기억을 되짚어보기도 정말 좋아요! 저는 구글 지도의 타임라인을 켜고 여행 다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담이지만, 나중에 출퇴근 중에 교통사고로 인한 산재처리를 받을 때 타임라인 기록으로 증거물로 제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킹 갓 제네럴 구글 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일생일대의 신혼여행 계획에서 빠질 수 없는 기록장치!

 

저는 사진 찍는 것이 취미기도 하고, 최근 영상 찍는 것도 맛이 들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1대와 브이로그용 똑딱이, 똑딱이에 물릴 짐벌 등등을 바리바리 챙겨갔습니다.

 

카메라 가방이 무겁긴 했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추억을 남기는데 타협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취미로 사용할 때는 1개의 카메라 배터리로 충분했지만, 신혼여행 때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좋은 순간을 놓칠 수는 없기에 카메라 배터리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캬~ 변명 좋다

 

구입한 여분 배터리와 내 카메라 가

 

무슨 유튜브를 촬영하려고 짐벌을 가져간 건 아니구요... 그냥 프라이빗한 영상들을 찍기 위해 가져갔습니다. 나중에 블로그에도 공개할 만한 것이 찍혔는지 추려보겠습니다. ㅋㅅㅋ

 

 

 

무엇보다 또 중요한 건 하와이에 가서 돈을 어떻게 쓸 것인 가였는데요.

 

아무리 관광지라지만 미국은 총을 들고 다니니까 무섭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많은 현금을 들고다니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현금 + 카드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해외 계정으로 카드 결제할 때, 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던 것이 생각나 인터넷을 뒤져서 어떤 카드를 발급받는 것 이 해외에서 사용할 때 유리한지 찾아봤습니다.

 

마침 제가 하나은행을 주 거래 은행으로 쓰고 있는데 하나 VIVA X 체크카드가 해외 사용은 깡패라고 하더라구요!

 

전 하나의 통장에 하나의 체크카드만 발급받는 줄 알고 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야 했는데 원래 있던 계좌에 체크카드 2개 이상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난 멍청이...)

 

홈페이지 디자인은 유니언잭인데 내가 영국사람도 아니고... 저는 비행기 창문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카드는 하나 VIVA X를 챙겨갔고,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한 장과 1000달러를 현금으로 환전해서 챙겼습니다.

 

혹시 모를 신용카드는 반드시 챙겨주세요! 렌터카를 빌릴 때, Debit(체크) 카드가 아닌 Credit(신용) 카드를 요구하는 곳이 있어요! 저희는 호놀룰루에서 그랬어요.

 

다행히 저흰 체크카드 말고 신용카드도 가져갔기에 문제없이 신용카드를 제출했지만, 옆에 접수하고 있던 다른 한국인 커플은 해외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만 가져오셨는지 직원에게 빠꾸를 먹고 가이드에게 헬프 전화 넣는 둥 곤란한 상황이 벌어진 것 같더라고요.

 

저희의 렌트 절차를 모두 끝낼 때 까지 가이드와 통화했던 것 같은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용카드는 꼭 챙겨갑시다!

 

 

 

그 다음은 하와이에서 사용할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현지 가서 현지 유심을 구매 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항에서 나와서 유심 구입처까지 가기 전에는 인터넷을 거의 이용할 수 없고, 현지 가서 구입할 영어실력이 되지 않기에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해외여행 유심 업체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저는 이전 일본 여행 갔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말톡”에서 하와이 유심을 구입 했었습니다.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으니 지역마다 유심이 많아서 어렵더라구요... 일본 갈 때는 그런 거 없었는데 흑흑

 

제가 구매했던 상품 아래 링크 남겨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ial070/products/466646476

 

저흰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와이에서 사용해야할 인쇄물들을 챙겼습니다.

 

저희가 필요 이상으로 챙긴 것 같은데 이런 종이 쪼가리들은 더 들고 가도 크게 지장 없으니 막 뽑아갔습니다.

 

허니문 리조트에서 출발하기 전에 여러 파일들을 보내줬는데 다 읽어보고 혹시 모르니 다 뽑아갔습니다 ㅎㅎ. 원래는 더 많았던 거 같은데 파일이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ㅎㅎ;;

 

여러 서류들...

 

특히나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다면 렌터카 바우처, 액티비티 바우처, 호텔 바우처 등등은 꼭 챙겨가기 바래요!

 

영어가 잘 되신다면, 예약번호 가지고 잘 풀어갈 수도 있겠지만

 

저희같이 영어를 1도 못하는 부부에게는 바우처를 제출하고 “아임 허니문! 아돈 잉글리시 T^T” 해주면 관광지라 직원 분들이 샤샤샥~! 해주신다. (렌터카는 물어보는 게 많아서 제외...)

 

저의 하와이 출발 전 준비기는 이정도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왜 옷이랑 상비품들 어떤 걸 준비했는지 쓰지 않냐구요?

 

저흰 역할 분담하여 제가 서류나 절차 위주를 담당하고 와이프는 필요한 옷과 짐, 상비약 등등을 챙겼습니다.

 

여러분 결혼하면 이렇게 효율적으로 여행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언능 결혼하세요.

 

다음 포스팅은 이제 출발부터 여행기를 포스팅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출발부터는 사진도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함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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